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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에 따르면 인간 사유의 본성은 스스로를 객관화하여 자의식에 도달하는 것.
두 가지 방법이 있음.
-. 이론적 방법: 내면성의 개념화로서의 철학.
-. 실천적 방법: 외적으로 현존하는 대상 속에 자신의 내면을 투사함. 그 속에서 객관화된 자기 인식.
칸트는 『실천이성비판』에서 "너의 준칙이 항상 보편적인 입법 원리로서 타당할 수 있도록 그렇게 행위하라"는 정언 명법을 확립.
↔ 헤겔 / 오성이 당위라는 자신의 한계에 부딪히는 곳에서 철학의 참된 과제가 나타남. 이 과제의 해결로서의 진리만이 도덕의 본래 목적인 자유로운 정신 실현. 그러나 칸트는 당위의 수준에 머물러 버림.
헤겔에게 도덕이란 인간의 외적인 속박이 스스로에게 부과하는 의지의 법칙이자 의무.
그러나 도덕은 한편으로는 의지와 다른 한편으로는 감각적 충동, 이기적 관심, 열정 등이 여전히 주관 속에서 대립적으로 현존함.
이 대립을 해소하기 위해 둘 중 한 편을 억제하고 나머지 한 편을 좇으려는 우리의 결단에 의존할 수밖에 없음.
이러한 결단은 어디까지나 단순한 당위에 불과하며, 결코 대립된 양 측면의 통일이 아님.
도덕은 내적 자유와 외적 자연필연성이 공존함.
예술은 실천적 방법 중 하나인 도덕보다도 상위에 위치.
예술의 목적은,
1) 제한된 정신이 처해 있는 대립을 극복
2) 이 극복으로서의 진리를 감각적으로 표현
따라서 절대정신의 산물로서 예술은 도덕적 교화를 자신의 궁극목표로 삼을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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