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적가치와 삶/대륙

칸트의 비판, 판단력비판의 문제제기, 의의

DDTKk 2018. 10. 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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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계와 물자체의 통합


칸트의 철학체계는 자연과 자유의 이분법에서 출발함.


-. 차연: 인과관계의 법칙성에 따라 움직이는 현상계의 사물에 대한 총괄 개념.

-. 자유: 물자체의 법칙에서 자유롭다. 현상계에 자신을 감각적으로 제시하지 않기 때문에 물자체의 세계는 경험의 대상이 될 수 없음.


『순수이성비판』과 『실천이성비판』에서 칸트는 서로 다른 두 세계의 원리를 규명하였다.


칸트는 자연/자유 개념을 사용해서 현상계와 물자체의 이질성을 부각했는데, 통합의 가능성은 없을까?

있다. 『판단력 비판』에서 통합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인간 내면에서 발생하는 쾌감으로 객관적인 경험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인간.

인간에게는 "판단력(감성과 이성의 중간에 있는 능력)"이라는 독특한 인식이 부여되어 있다.



칸트의 비판서


칸트는 선험철학의 테두리 안에서 합리주의적 교조주의와 경험주의적 회의주의를 교정하려 하였고, 이를 통해 취미판단의 선험적인 상호주관성을 정당화하고자 했음.


칸트의 관심은 이성적 존재로서의 인간은 도대체 무엇인가 하는 것에 있음.

이 물음에 답을 얻기 위해서,


1) 나는 무엇을 인식할 수 있는가?

2) 나는 무엇을 행해야만 하는가?

3) 나는 무엇을 희망해도 좋은가?


라는 질문을 던짐.

1)은 자연 개념, 2)는 자유 개념의 영역.


이 세 물음을 통해서 칸트는 인간 이성에게 허용되는 지식/행위/희망의 가능근거와 범위를 밝히고자 했으며, 이를 위한 작업이 바로 인간 이성의 비판임.


인간 이성에는 있는 것들을 그대로 표상하고 관조하는 능력(이론 이성),

있는 것들을 극복하거나 있지 않는 것들을 있도록 만드는 실천 능력(실천 이성),

그리고 개별적으로 주어지는 특수한 사례들에 대한 반성을 통해 통일적 원리를 생각해 내는 능력인 반성적 판단력이 있다.


『순수 이성 비판』에서 칸트는 세계를 둘로 나누는데,

-. 현상계: 감성에 의해 감지할 수 있고 오성에 의해 인식할 수 있는 세계

-. 물자체: 인식할 수는 없지만 사유할 수는 있는 형이상학적인 세계


『실천 이성 비판』에서 칸트는 도덕을 물자체의 영역으로 간주함.

정언 명법을 확립하였음

"너의 의지의 준칙이 항상 동시에 보편적인 법칙 수립의 원리로서 타당할 수 있도록 그렇게 행위하라"

의지자유, 영혼불멸, 신 존재 개념을 확립.


『판단력 비판』에서 칸트는 자연의 세계와 도덕의 세계와의 일치성 혹은 연속성을 수립함.

과학의 영역과 형이상학의 영역, 필연과 자유, 현상과 본체 간의 교량을 제공하였음.


쾌와 불쾌가 인식능력과 욕구능력의 중간에 있다면,

판단력은 오성과 이성의 중간에 있는 능력.

취미 판단을 논함



미적 판단이란 무엇인가?


세 개의 비판서를 통해 칸트는 우리의 인식, 도덕 판단, 취미 판단이 어떻게 개인적인 타당성 이상의 객관성을 가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자 했음.


칸트는 우리의 도덕 판단과 미적 판단이 단순한 주관적인 보고가 아니라는 것을 무엇을 근거로 해서 알 수 있는가를 명백히 밝히고자 하였음.

→ 쾌 또는 불쾌의 감정에 바탕을 둔 하나의 판단이 동시에 어떻게 보편 타당하고 합법적인 주장이 될 수 있는지를 설명함으로써 주관-객관의 이분법을 분쇄하고자 함


칸트의 방법:

미적 경험 및 판단의 사실들이라고 여겨지는 것들, 그리고 그것들의 원리들에 대한 탐구,

미학적 술어와 개념들의 철저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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