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한국근대사상] 실학자와 아놀드 토인비의 '창조적 소수자'

DDTKk 2018. 10. 1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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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토인비는 『역사의 연구』에서 창조적 소수자(creativity minority)를 언급하였음.

역사선상에서 창조적 소수자들은 도전자, 응전자로서의 기능을 함.

하지만 창조적 소수자들은 쇠퇴기에 지배적 소수자로 전락해 버림.

 

토인비에 따르면 문명의 발전이 요구하는 전환기의 시대적 상황이 문명을 이끌어 가는 창조적 소수자들을 요구

 

창조적 소수자를 한국사에도 적용하자면?

6두품, 신흥사대부, 실학자들이 이에 해당됨.

이들은 각기 추구하는 목적과 방식이 다름. 그러나 기존 시대의 모순을 제시하면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사회의 방향을 이끌어 감.

 

ㄱ. 6두품

: 신분적 제약 때문에 관직 등용에 제한을 받음.

이들은 대부분 학자집단이며, 유교정치 실현을 주장함.

능력에 따른 인재 선발을 주장했는데, 고려시대에 실현됨(과거제도).

신라 말기 사상을 이끌었고, 고려 전기 정계에 참여함.

 

ㄴ. 신흥 사대부

: 고려 말 조선 초 창조적 소수자. 고려 왕조의 부패를 들추고 성리학적 이상사회 건설 시도.

 

ㄷ. 조선 후기 실학자

: (6두품, 신흥 사대부와는 달리) 자신들이 소속된 왕조를 멸하려 하지 않았음.

민중의 편에 서서 개혁을 촉구하고, 농민층들도 실학자의 의견에 동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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